대우건설이 지난 3월 리비아 카다피 최고지도자와의 면담에서 미수금 지급을 약속받은 이후 수금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13일 리비아로부터 미수금 4차분 907만달러를 수금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따라 대우건설은 지난 7월부터 매달 미수금을 수령, 총 2억3천60만달러의 미수금 가운데 3천707만달러를 받아냈다. 대우건설은 향후 20개월 동안 매월 950만달러 상당의 미수금을 정기적으로 수령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백양터널 유한회사에 매각한 백양터널 관리운영권1천30억원 가운데 1차 지급분 610억원을 지난해 11월 받은데 이어 이날 잔여분 420억원의 입금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