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관내 낙후지역인 종암동 100-56번지 3만9천290.61㎡(1만1천885평)에 고층 아파트 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주택 재개발구역지정을 위한 공람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용적률 235%가 적용돼 13∼21층짜리 고층아파트 14개동, 697세대가 건립될 계획이다. 평형대별로는 24평형 255세대, 33평형 276세대, 43평형 126세대, 임대주택 40세대 등이며 조합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에 분양된다. 또 부대시설로 1천786.85㎡의 어린이공원이 조성되고 완충녹지(254㎡) 등도 들어서게 된다. 구는 연내에 서울시에 구역지정을 신청, 내년 상반기에 구역이 지정되면 오는 2005년께 아파트 건립이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