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공급된 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 아파트 중 한남동 현대,논현동 동부 등에 최고 5천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입지가 뛰어난 아파트의 공급이 활발한 데다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분양권 시세가 높게 형성됐다고 풀이했다. 30일 업계와 케드오케(www.kedok.co.kr)에 따르면 청약률이 높았던 마포구 현석동 현대,영등포구 영등포동 대우 등 8개 단지의 아파트에 1천만~5천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반면 공급업체의 인지도가 낮거나 소규모 단지엔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않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9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비교적 높게 형성됨에 따라 31일까지 실시되는 계약에서도 높은 계약률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