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군장국가산업단지의 군산지구 토지이용계획과 장항지구 개발계획을 변경,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산지구의 경우 지난해 10월 초 지정된 자유무역지대의 활성화 지원을 위해 공동주택지를 16만㎡에서 19만7천㎡로, 공장용지 7백14만3천㎡를 7백58만2천㎡로 늘린다. 반면 17만9천㎡인 상업용지는 12만5천㎡로, 47만3천㎡인 유통기지는 4만㎡로 각각 축소키로 했다. 장항지구는 진입도로 2개 노선에 대한 노선변경이 필요하다는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진입로를 서해안고속도로 서천IC∼마서면 남전리(5.9㎞), 국도 4호선∼장항읍 옥남리(4.9㎞)로 조정했다. 건교부는 장항지구 조성에 필요한 도로공사를 위해 내년 예산에 실시설계비 15억원을 반영, 설계가 끝나는대로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장국가산업단지는 전북 군산시 해면 일원의 군산지구 4백82만평과 충남 서천군 해면 일원의 장항지구 4백45만평을 개발해 조성중이며 종이 조립금속 전기전자 자동차 운송장비 목재 등의 업종을 유치, 2006년에 사업이 마무리된다. 유대형 기자 dh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