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말 경기도 용인 죽전지구 동시분양 참여업체들의 아파트 계약률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순위 계약을 마감한 지난 13일 한라·신영 및 진흥기업의 계약률은 80% 안팎으로 나타났다. 신영 관계자는 총 3백88가구 중 84%를 넘긴 3백26가구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진흥도 순위 계약에서 74.3%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반도의 경우 순위내 계약률은 낮은 편이나 예비당첨자와 사전예약자까지 합할 경우 72%의 계약률을 보였다고 이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 부동산업계는 실수요자의 계약률이 30~50%선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