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업체인 청원건설은 일산신도시 호수공원 인근 6천6백평의 부지에 대규모 복합쇼핑타운인 '일산로데오'를 내달초 착공과 함께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공은 벽산건설이 맡는다. 지상5층짜리 6개동으로 이뤄지는 '일산로데오'는 연면적만 2만2천평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 쇼핑타운이다. 청원건설은 단순 쇼핑기능만을 갖춘 기존 패션쇼핑몰의 단점을 보완해 위락시설 식음시설 유흥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춘 복합 쇼핑몰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6개동 1∼2층에 1백20여개의 패션 매장을 유치하고 나머지엔 멀티플렉스영화관 게임센터 패밀리레스토랑 푸드코트 등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평당분양가는 1층이 1천3백만원,2층은 6백만원으로 잡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쇼핑몰이 들어설 호수공원 일대는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까르푸 등 유통시설도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며 "일산신도시는 물론 파주시와 서울 서북부 지역을 아우르는 상권 형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02)564-7000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