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자를 모두 구해놓은 상태에서 상가를 분양하는 선임대 후분양 상가가 나왔다. 부동산개발회사인 메트로에이전시는 경기도 부천시 상동 송내역 앞 대형 쇼핑몰인 "씨마 1020"(옛 뉴코아 백화점)의 지상 1층 상가를 분양중이다. 분양대상은 1층의 숙녀 의류매장(4.6평규모) 2백59개 점포다. 점포 위치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나눠 분양되며 분양가는 5천3백만~8천3백만원이다. 기존 입점자를 그대로 놔둔 상태에서 새로운 투자자에게 소유권 등기를 넘겨주는 분양방식이어서 입점자를 새로 구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없다. 월세는 56만~80만원 수준으로 연 12~13%의 임대수익이 나온다. 신도시 역세권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지하 7층~지상 12층)인데다 영화관 대형유통시설 수영장 등이 입점해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032)327-1023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