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앞둔 벽산건설과 남광토건이 10월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남광토건은 10월말께 경기도 일산신도시 탄현동에서 32평형 1백44가구,42평형 73가구 등 총 2백17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경의선 탄현역과 지하철 일산선 대화역이 가까운 편이다. 평당 분양가는 4백40만∼4백80만원선이다. 이달초부터는 용인 구성 마북리에서 32단일평형 3백77가구의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분양가는 1억4천8백만원 남짓이다. (02)3433-7700 벽산건설은 다음달말께 안산 원곡주공을 재건축해 24∼44평형 1천8백17가구를 공급한다. 대전 서구 내동 주공아파트도 헐고 26∼48평형 2천1백96가구를 새로 짓는다. 11월엔 용산구 갈월동에서 16∼29평형 3백24실 규모의 오피스텔,한강로2가에선 18∼45평형 오피스텔이 포함된 주상복합 9백여가구(실)를 선보인다. 또 종로구 도렴동에서 18∼51평형 3백72실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벽산은 이에 앞서 용인 신봉지구에서 벽산불루밍 34평형 2백30가구를 일반에 분양했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채권단으로부터 조기정상화 대상 업체로 분류돼 경영여건이 좋아진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2)767-5268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