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도시에서 약 10년만에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되는 현대산업개발 야탑동 I-파크가 청약접수 첫 날 모두 마감됐다. 25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1순위 청약접수에서 270가구 공급에 2천488명이 몰려 전평형 평균경쟁률이 9.2대 1을 기록했다. 30가구가 공급되는 46평형의 경우 1천653명이 청약, 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99년 3월 구리 토평지구에서 분양한 대림.영풍 34평형(109대 1)에 이어 수도권에서는 2년6개월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55평형에는 180가구 공급에 760명이 몰려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60가구가 공급되는 65평형에도 75명이 청약접수를 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분당신도시에서 약 10년만에 선보인 일반분양 아파트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