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당첨자를 발표한 동수원 월드메르디앙에 30평형대를 중심으로 최고 1천만원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미국 테러참사 여파로 투자분위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22.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31평형과 35평형 등 중형아파트에 7백만∼1천만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됐다. 지난 19일 청약을 마감한 이 아파트는 2천63가구 분양에 4천70명이 몰려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1평형의 경우 3백45가구 분양에 1천3백여명이 청약했다. 26일부터 계약에 들어갈 동수원 월드메르디앙은 대단지인데다 전체 부지의 34.5%가 단지내 녹지공간으로 구성됐다. (031)267-130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