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초 청약예정인 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에서 서울 강남에서 14,15평형 45가구를 일반에 선보이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동시분양에 참가하는 업체들이 선보이는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소형이라도 20평형대인 점을 감안하면 소형 오피스텔 규모인 10평형대란 점이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 '트레벨'의 시행사로 알려진 엑스인하우징은 역삼동 766 일대 영동주공아파트와 이웃한 곳에 소형 아파트 '트레벨'을 공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지 2백64평,연면적 1천평에 지하 2∼지상 5층 규모로 각층마다 9가구가 들어선다. 평형별 가구수는 14평형 30가구와 15평형 15가구다. 입주가 2002년 2월께로 잡혀 있어 분양받은 뒤 5개월이면 집들이할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9백만원선. 모든 가구가 방 2칸에 화장실과 주방이 딸려 있는 투룸 형태로 지어진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영동세브란스병원 역삼중학교 등이 있다. 엑스인하우징 임두섭 사장은 "다년간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을 맡아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투자가치 있는 소형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역삼동 일대는 임대수요가 풍부해 임대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02)3443-3431∼3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