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부동산투자회사)설립을 추진중인 서울하우징리츠가 서울 강남의 5개 빌딩을 매입하고 전문인력확보에 나서는 등 예비인가 신청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 강남의 역세권에 위치한 10층 안팎의 건물 5개동을 4백80억원(부채 1백20억원포함)에 매입키로 하는 약정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건물 리모델링을 거쳐 임대할 경우 연 13∼15%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하우징리츠는 우선 빌딩임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외국계 부동산회사인 존스랑라살코리아 한국지사장을 지낸 김영곤씨를 회사설립 준비위원으로 영입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