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이달중 서울과 경기도 부천 하남에서 모두 1천5백여가구의 아파트를 일반분양한다. 이 회사는 올들어 서울지역 동시분양에 처음으로 참여키로 하고 용산구 한남동과 마포구 현석·신정동 재개발아파트의 일반분양분을 내달초 청약예정인 9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총 6개 단지 5천5백여가구로 이뤄지는 경기도 부천범박동에서 마지막 분양에 나서며 하남신장에선 조합아파트의 일반분양분을 이달말께 선보인다. 한남동 홈타운은 한강에서 가까운 2백83가구의 재개발아파트로 이 가운데 1백6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마포강변홈타운은 서강대교 북단 근처에 놓여 일부 아파트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총 5백10가구로 구성되는 재개발아파트이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2백2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천 범박동에서 공급될 3단지는 6개 단지 가운데 가장 향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