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이 다음달말 선보일 아파트에 계약자가 분양금 납부조건을 각자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계약제도'을 적용키로 했다. 이 회사가 맞춤형 계약제도를 적용할 아파트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서 공급할 9백여가구의 '풍림아이원'이다. 풍림산업은 아파트를 계약하는 수요자들에게 중도금 70% 정도를 대출해주고 이자를 회사가 대납해 주는 방안과 집값을 선납할 경우 분양가의 12% 정도를 깎아주는 방법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간석동 풍림아이원은 간석 주공아파트 3단지를 헐고 짓는 재건축 아파트로 22∼43평형 9백22가구로 구성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3백32가구다. 평형은 22평형 3백34가구, 33평형 4백88가구, 43평형 1백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평당 4백35만∼4백45만원선이다. 인근 주공 1.2단지도 풍림산업이 재건축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5천여가구의 풍림아파트타운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단지내 중앙공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마감재 색상도 수요자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형을 도입했다. (02)528-6429∼3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