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을 연 '동익 미라벨'견본주택에서는 싱그러운 전원주택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아파트가 들어설 고양제2택지지구가 그린벨트로 둘러쌓인 전원단지라는 특성을 평면과 외관설계에 최대한 반영한 탓이다. 2개층으로 나눠 마련된 각 평형별 유니트에서도 정갈한 별장같은 느낌이 풍긴다. 앞쪽에 탁트인 중앙공간이 마련돼 있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전체 유니트의 외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방문객들은 동선에 불편없이 상쾌한 기분으로 각 평면을 둘러 볼 수 있다. 견본주택내에는 32평형 2개타입, 26.34.42.51평형 등 6가지의 유니트가 꾸며졌다. 1층에 26, 32, 34평형 중소형이 마련됐고 2층에 2개의 대형평형이 놓여졌다. 중소형 평형은 공간의 편의성과 실용성을 최대한 높였다는게 특징이다. 26평형의 경우 소형인데도 2개의 화장실과 현관 입구에 전실(1.5평)을 배치, 넉넉하게 꾸며졌다. 실내 색상은 밝은 체리톤으로 처리해 화사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난다. 32평형도 화장실 앞쪽에 드레실을 두고 시스템가구를 넣었다. 다른 평면에서는 흔치 않은 구조다. 주방도 위아래로 촘촘하게 수납장을 만들었다. 실내 색상은 두가지의 체리색를 사용, 수요자들 취향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다. 42, 51평형은 아트월, 대리석 현관, 빌트인 주방 등의 고급 마감재와 수납공간 등을 적용, 고급 별장형 컨셉으로 설계됐다. 거실장 빌트인식기세척기 등의 가구와 디지털컬러 비디오폰, 초고속 인터넷, 위성안테나 등의 첨단 편의시설은 모든 평형에 공통으로 갖춰져 있다. 견본주택은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지어졌다. 지하철 5호선 불광역에서 걸어서 4~5분이면 닿는다. (02)359-8881.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