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을 위탁관리하는 기관에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추가돼 경쟁체제가 도입된다. 재정경제부는 19일 국유재산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다음달중 '국유 잡종재산의 위탁에 관한 규정'을 고쳐 기존 자산관리공사(KAMCO)외에 토지공사를 국유재산 위탁기관으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자산관리공사가 국유재산을 전담 관리하는 방식으로는 효율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만큼 재산관리 효율화와 국고 수입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