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소형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자율화 방안이 백지화됐다. 오장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7일 "소형아파트 부족에 따른 주택난 해소를 위해 민간택지에 소형평형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는 18평이하 소형평형 아파트 분양가는 자율화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소형아파트는 공공성격이 강해 분양가를 계속 규제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