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준공한 캐피털타워가 2001년 싱가포르 건설품질인증평가(CONQUAS)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건설품질인증평가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공공건설.주택, 산업.상업건물, 고급민간주택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완공된 건물의 골조와 마감.외부공사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캐피털타워는 싱가포르의 월 스트리트로 불리는 로빈슨가에 지하 1층, 지상 52층, 연면적 3만8천여평 규모로 건립된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97년 이 빌딩을 2억2천5백만달러에 수주, 작년 3월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