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죽전 신봉 동천 등 3개 택지개발지구에서 다음달 15일 동시분양 형태로 7천2백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택지지구별로는 분당 신도시와 맞닿아 있는 죽전지구에서 8개업체가 3천2백여가구를 분양한다. 건영 극동건설 진흥기업 등 6개업체는 5곳에서 동시분양 형태로 2천6백39가구를 선보인다. 동시분양 참여를 검토 중인 LG건설은 59평형 단일평형 2백40가구를 내놓는다. 현대산업개발은 조합아파트(33평형 1천4백69가구) 중 4백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시기는 동시분양업체 단독분양업체 가릴 것 없이 다음달 15일로 잠정 결정했다. 공급 평형은 중대형이 대부분이다. 분양가는 인근 분당 시세(평당 약 8백만원선)보다 1백만∼2백만원 정도 싼 6백만∼7백만원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죽전지구는 과천 아파트단지(70만평)보다 넓은 총면적 1백8만평에 공원 33개,초·중·고교 14개교가 들어선다. 신봉·동천지구에서는 9개 업체가 3천9백25가구를 공급한다. 이테크E&C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동시분양에 나선다. 이중 우남종합건설과 우미종합건설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분양시기는 죽전지구와 마찬가지로 다음달 15일로 잠정 결정됐다. 평형은 대부분 20∼30평형대다. 현대산업개발과 효성만 40평형대를 일부 내놓는다. 분양가는 평당 5백40만∼5백5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40평형대의 분양가는 5백80만∼5백9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조성근·김진수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