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 일원 25만여평에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를 건립키로 확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당초 경북 김천시와 대구시 이현동 등 5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교통여건과 부지확장 가능성, 용도지역 및 지가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금호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약 25만여평 규모의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에는 복합화물터미널, 내륙컨테이너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사업비는 5천1백68억원(정부 9백52억원, 민간 4천2백16억원)이다. 내년에 기본설계를 마치고 2003년중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2005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