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삼산1택지지구가 개발돼 9천4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사는 이달 초 부평구 삼산동에 35만9천여평 규모의 삼산1택지지구 개발공사를 착수, 오는 2004년 말까지 아파트 9천422가구와 단독주택 77가구를 건립한다. 주공측은 자체 또는 민간 건설회사를 통해 이들 아파트를 내년 3∼12월 분양할예정이다. 주공은 전체 면적의 55.4%인 19만9천여평은 공원과 학교, 운동장 등 공공시설용지, 14만7천여평(40.9%)은 주택용지, 나머지 1만3천여평(3.7%)은 상업용지로 각각조성할 계획이다. 인구 2만8천명을 수용하게될 삼산1택지지구는 주변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남북과 동서로 각각 통과하고 있는데다 부천 상동택지지구와 인접, 수도권 서부지역의 대표적 주거 단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