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민자유치 사회간접자본(SOC)사업으로 건설중인 부산수정산터널을 외국 투자기관에 9백37억원에 매각했다. 쌍용건설은 20일 "올 11월 공사가 마무리되는 부산 수정산터널을 최근 호주의 SOC사업 투자전문기업인 맥쿼리사의 계열사인 맥쿼리코리아(대표 정유경)에 9백37억원에 팔았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그동안 공사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었던 쌍용건설과 반도종합건설은 공사대금 전액회수가 가능해졌다. 97년 착공된 수정산터널(진구 가야동-동구 좌천동간 2.33 ,2차선)은 이번 외자유치로 준공후 맥쿼리코리아에 넘겨지게 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