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마21이 경기도 안양 평촌역앞에 짓고 있는 멀티플렉스 "주공공이"의 상가 분양에 나선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9층에 연면적 3만4천여평방m(약 1만1천 평) 규모다. 1,2층엔 상가, 3~8층엔 주차장, 9층엔 10개의 스크린을 갖춘 영화관이 들어선다. 1층은 패스트푸드점 약국 옷가게 등 생활편의시설로 꾸미고 2층은 패밀리레스토랑 전문클리닉 미용실 등 근린생활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평당 분양가는 1층이 9백50만~1천6백만원이고 2층이 6백만~6백50만원 선이다. 입점은 2002년 5월께로 예정돼 있다. 주공공이는 주차시설, 상영관, 층간 높이 등으로 눈길을 끈다. 3~8층에 승용차 7백4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상주차장을 마련, 인근의 열악한 주차난과 교통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주차시설을 기반으로 주변상권의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9층 멀티플렉스 상영관은 강제규필름이 운영할 예정이다. 층간 높이는 5.7m로 기존 상가건물에 비해 2m 정도 높아 복층구조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씨마측은 설명했다. (031)384-8942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