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부도임대주택 입주자가 분양전환때 적용받는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가 현행 7∼9%에서 3%로 인하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의 부도사업장 입주자 주택기금 대출금리 인하대책을 마련,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택기금의 금리 인하지원을 받게 되는 대상은 부도사업장의 임대주택을 지난 5월26일 이후 분양전환 받은 사람들에게만 한정된다. 공공임대주택자금(상환기간 20년, 연리 7∼8%)의 경우 대환일로부터 10년동안은 연 3%의 이율이 적용되고 잔여기간 10년에는 현행 금리가 적용된다. 중형임대주택(상환기간 10년, 연리 9%)은 대환일로부터 10년간 연 3%의 이율이 적용된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