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땅값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0.79% 상승했다. 울산시는 지난 1월1일을 기준으로 35만400여필지의 개별지가를 조사한 결과 상승은 24.14%인 8만4천600여 필지, 하락은 17.24%인 6만400여 필지며 나머지 58%는가격변동이 없어 평균 0.79% 오르는데 그쳤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개별지가를 30일 결정.공시한다. 지역별 가격 변동상황을 보면 울주군 지역이 2.4% 오른것을 비롯, 남구 2.14%, 북구 2.07%, 동구 1.7%가 오른데 비해 중구는 5.72%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 최고지가는 중구의 경우 성남동 태일약국 부지가 ㎡당 830만원으로 수년째 울산지역 최고지가를 보였고 남구는 신정동 공업탑로터리 TTL대리점이 ㎡당 489만원, 동구는 전하동 한빛은행 맞은편 부지가 ㎡당 150만원, 북구는 호계동 보생약국 부지가 ㎡당 130만원, 울주군은 언양읍 남부리 시외버스터미널 앞 편의점 부지가㎡당 347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북구와 울주군 지역은 국토이용변경에 따라 비도시지역에서 도시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게 지가 상승요인으로 작용되고 중구는 구시가지 경기침체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7월2일부터 30일까지 토지소유주 또는 이해관계인의 이의신청을 받기로 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