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파라파라 댄스를 배우세요' 분양이 끝나면 방치되기 일쑤였던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고급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포스코개발은 논현동 아미가호텔 맞은 편에 있는 상설주택문화관을 28일부터 한달간 댄스 음악 미술 문화강좌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사용키로 했다. '포스코트 예·감(藝·監)'으로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주거공간을 문화공간으로'라는 회사의 캐치프레이즈를 구현하고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준비됐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29일 설명했다. 포스코개발은 모두 3억원의 예산을 들여 △파라파라 댄스 강습 △뮤직페스티벌 △미술전시회 △문화강좌와 인테리어 강의 등의 행사를 벌인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문화강좌에는 골프전문가 김재열씨와 시인 신달자,연극배우 손숙ㆍ박정자,증권전문가 김지민,개그맨 전유성,와인 전문가 김진섭씨가 나와 분야별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매일 오전 11시부터는 최근 인기를 모으는 파라파라 댄스 강습도 진행된다. 참가비 무료. (02)566-5177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