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21일 판교신도시 개발과 관련, "건설교통부의 판교개발 계획입안이 마무리단계여서 내주 당정협의를 갖는 등 이달말까지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보고에서 "판교는 서울남단의 유일한 녹지지역이기 때문에 수도권 과밀억제 차원에서 저밀도 개발원칙을 지켜 일산, 분당, 과천보다 훨씬 저밀도인 2만가구, 6만명 인구 규모로 개발계획을 잡고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의장은 특히 "용인수지쪽 인구가 20만명에 난개발된 상태에서 판교가 개발되면 서울 유입인구가 크게 늘 것이므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