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골프장 건설사업이 활기를 띠고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회원제 36홀 규모의 오라골프장을 비롯, 7개 골프장이 영업을 하고 있고 제주지역에 오는 8월중 CJ개발(대표 김운용)이 남제주군 안덕면 광평리 일대에 조성한 회원제 18홀, 대중 9홀의 나인브릿지골프장이 개장할 채비를 갖추는 등 골프장 붐이 일고 있다. 회원제 18홀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골프장(제주시 영평동)도 9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 조성 공사를 착공, 본격 공사에 들어갔고 지난해 7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회원제 18홀, 대중 9홀의 신안골프장도 1일 착공신고서를 제출했다. 또한 행정 절차를 이행중인 골프장 중 레이크힐스골프장은 영향평가 심의를 마치고 사업계획승인신청서를 서귀포시에 접수시켜 사업 승인이 나는대로 바로 공사에들어갈 채비를 갖췄다. 제주도내 골프장 건설은 공사를 벌이고 있는 곳이 6개소,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공사 착공을 준비중인 곳이 4개소, 행정 절차를 이행중인 업체가 9개소로 이들 골프장이 모두 완공되면 도내 골프장은 기존 7개소를 푸함, 26개소에 회원제 495홀, 대중 168홀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속에서도 골프장 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 대해 "제주도는 기후가 좋고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어 골프장 조성 최적지인데다 내국인 관광객은 물론 일본인 관광객들도 제주에서 골프 치기를 좋아해 장사가 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