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 '삼성 래미안' 대단지에 교통편리 .. 서울 5차 동시분양 단지분석
2천6백71가구가 일반 분양되는 서울 5차 동시분양에서는 40평형대 이상 중대형 물량이 전체의 39%인 1천46가구로 크게 늘어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올들어 처음으로 1천가구 이상 대단지도 두곳이나 포함돼 있다.
이럴때는 청약 목적을 확실히 결정한 뒤 통장을 사용하는게 현명하다.
최근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단기 프리미엄을 노릴 수 있는 단지는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내달 4일 1순위 청약접수에 앞서 주요단지의 특장점을 살펴본다.
◇ 문정동 삼성 래미안 =삼성물산이 서울에서 올들어 처음 내놓는 1천6백96가구 규모의 대형 단지다.
일반분양분은 3백77가구로 15가구(33평형)를 제외하면 모두 44∼60평형 중대형이다.
48,60평형 36가구는 복층형으로 시공된다.
일반분양분중 33평형은 모두 1,2층에 배치됐다.
반면 대형은 10층 이상 로열층도 일부 포함돼 있다.
5호선 개농역과 8호선 문정역이 걸어서 11분 거리다.
◇ 서초동 아이파크 =55∼70평형 6∼18층 3개동 1백15가구중 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당 분양가가 8백90만∼1천80만원선으로 인근의 새 아파트 시세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70평형의 경우 1층과 기준층의 분양가 차이가 1억1천5백만원에 달한다.
단지 앞쪽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 5층 이상에선 우면산을 바라볼 수 있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 길동 LG빌리지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이 녹지공간으로 꾸며지는 아파트다.
총12개동 5백96가구중 33~52평형 3백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재건축 아파트지만 일반분양 물량에도 로열층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인근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자연 조망권이 좋다.
5호선 길동역까지는 걸어서 10분거리.
폭 50m 대로변 4개동은 소음이 우려된다.
◇ 신도림 대림 e-편한세상 =서흥주철 부지(4천3백여평)에 6개동으로 건립되는 32평형 단일평형 단지다.
부부욕실에 외기창을 두고 주방은 ''ㄷ''자 형으로 설계됐다.
2호선 신도림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총 3백62가구중 2백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 구로동 삼성 래미안 =구로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22∼40평형 1천2백44가구중 30,40평형 3백6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40평형대 보다는 30평형에 청약하는게 낫다"는 게 인근 두산공인의 설명이다.
7호선 남구로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로 애경백화점, 이마트가 가깝다.
◇ 망원동 우림 루미아트 =우림건설이 선보이는 ''서울 1호 아파트''로 ''ㄱ''자형 1개동으로 지어진다.
22,32평형 5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일부 가구에선 한강조망이 가능하다는게 회사측 설명.
6호선 마포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 신사동 한신 =상신초등학교 위쪽에 위치한 신사 1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한국능률협회에서 인증한 환경친화형 아파트로 용적률 2백24%가 적용된다.
정보통신 1등급 예비인증도 받았다.
총 2백96가구중 23∼41평형 1백52가구가 분양된다.
◇ 정릉동 중앙하이츠 =정수초등학교 옆에 짓는 4백33가구 규모의 지역조합아파트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9∼32평형 중소형으로 2백34가구가 분양된다.
◇ 창동 삼호 =대림산업 계열인 삼호가 염광 장미 빌라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4호선 창동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삼호는 분양가의 80%까지 중도금 대출을 알선해 준다.
◇ 옥수동 동인 =금호동 대우 아파트 인근 옥수 11재개발구역에 짓는 아파트 68가구 중 22평형 26가구가 선보인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조망권이 양호하고 달맞이공원도 인근에 있다.
3호선 옥수역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 수색동 진흥 =수색동 2-3 재개발구역에 짓는 아파트 2백80가구중 2백1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조합원몫이 62가구에 불과해 로열층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
상암지구와 인접해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 갈현동 코오롱 =대성중.고 인근 한남아파트를 헐고 짓는 1백91가구 가운데 1백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3,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류시훈.김진수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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