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01년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건축과 토목 양대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싱가포르 건설국(BCA)이 선정, 시상하는 건설대상에서 현대건설은 건축부문의 경우 ''파크 팔라이스 콘도미니엄'', 토목부문은 ''창이 동부매립 1단계 공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7년 ''선텍시티'' 공사로 상업용 건물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작년에는 ''시그니처 콘도미니엄'' 공사로 건축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파크 팔라이스 콘도미니엄은 지상 10층 규모로 리조트 개념을 도입해 지어진 건물이다.

창이 매립공사는 싱가포르 국토면적의 4%에 달하는 바다를 메우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건설 품질 및 안전에 대한 규제가 어느 나라보다도 심한 싱가포르에서 2년 연속 건설대상을 수상, 향후 해외공사 수주 및 영업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