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주식의 가치를 따져보기 위해서는 꼭 알아둬야 할 개념이 있다.

FFO(funds from operation)가 바로 그 것이다.

운영현금흐름 또는 운영자금으로 표현된다.

일반기업의 경영성과는 순이익으로 나타난다.

그렇지만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리츠회사는 다르다.

건물의 감가상각 때문이다.

리츠회사는 대개 40∼60년 정액제로 감가상각을 처리하게 된다.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게 되는 리츠회사의 감가상각을 일반기업의 회계처리처럼 비용으로 처리하면 리츠회사의 가치는 과소평가될 수밖에 없다.

미국리츠협회는 지난 91년 백서를 통해 리츠회사의 순이익에 감가상각을 더해야 리츠회사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된다며 FFO 개념을 내놓았다.

일반기업의 주식가치를 평가하는 지표가 주가수익비율(PER.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리츠주식의 투자지표는 주가를 FFO로 나눈 FFO승수(multiple)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