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의 재건축대상 아파트값이 지난 한달새 1.58%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강남권 중층아파트 재건축추진이 활발해지면서 지난 2월에 비해 1.41%의 상승세를 보여 전체 아파트 평균 상승률보다 60%이상 높게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서울 1백23곳,수도권 20곳 등 1백43개 재건축대상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서울지역에서 가장 오름세가 컸던 곳은 지난 7일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청담삼익 35평형으로 2월에 비해 무려 20.3%가 뛰었다.

청담동 한양 32평형도 17.54% 올라 3억3천5백만원의 호가가 형성됐다.

수도권에서는 광명시 철산동 주공·하안동 주공등의 소형평형이 강세를 보였다.

하안동 주공과 철산 주공1단지 15평형은 각각 1천7백50만원,1천2백50만원이 상승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