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아파트 신규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서울과 수도권지역 아파트 단지내 상가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4월중 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상가는 모두 15개 아파트단지 3백55개 점포에 이른다.

◇서울권=삼성물산은 용산구 도원동,중구 중림동 삼성래미안 등 2곳의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

60개 점포로 구성된 도원동 삼성아파트 상가는 이달말께 분양된다.

단지내 가구수가 2천여가구에 이르고 중소형 평형이 80%에 달해 상권이 좋은 편이다.

중림동 삼성은 점포 31개를 평당 3백만∼1천5백만원에 분양중이다.

1천67가구의 대단지이며 계약 즉시 입점할 수 있다.

LG건설도 영등포구 문래동 LG아파트 상가의 점포 20개를 이달말께 내놓는다.

이곳 역시 1천3백2가구가 들어선 대단지다.

구로구 종근당 부지에 지어진 신도림 대림아파트도 내달중 40개의 점포를 선보인다.

단지내 가구수는 2천5백4가구에 이른다.

분양가는 평당 4백만∼1천1백만원이다.

대우건설은 4월중 서초구 잠원동 아이빌아파트 상가를 내놓는다.

단지내 가구수는 1백68가구로 소형단지다.

상가의 연면적은 40평.3개 점포가 들어선다.

◇수도권=주공은 광명 철산·삼각주,안산 고잔주공16·17단지 상가 등 5곳에서 1백39개의 점포를 한꺼번에 분양한다.

이달중에는 광명 철산주공1·2단지(1천2백34가구,1천1백70가구)와 광명 삼각주 주공아파트(4백1가구)상가를 선보인다.

점포수는 철산 주공1단지가 6개,2단지 38개,삼각주 주공단지 7개 등이다.

안산 고잔16단지 상가는 11개 점포로 구성됐다.

이 단지의 가구수는 7백96가구다.

같은 규모의 고잔 17단지내 상가의 점포는 77개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대우건설도 용인 상갈대우(6백64가구)와 안산 고잔대우2차(2백36가구)단지의 상가를 내달중 공급한다.

용인 상갈 대우가 5개,안산고잔 2차가 4개의 점포를 내놓는다.

구리토평의 대림영풍아파트와 남양주 묵현의 삼익아파트도 이달중 상가를 분양키로 하고 준비중이다.

대림영풍이 10개,남양주 삼익은 15개의 점포를 공급한다.

용인 수지2지구 롯데아파트도 1층 점포 6개를 분양중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