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통된 서울 지하철 6,7호선 역세권에서 올해 17개 단지 3천2백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 강북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6호선(봉화산~응암동)역세권에서는 12개단지,2천7백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마포구 염리동 LG,마포구 도화동 한화,마포구 공덕동 삼성,중랑구 묵동 이수아파트 등은 5백가구이상 중형단지여서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을 동서로 이어주는 7호선(도봉산~온수)주변에서는 5개단지,5백 여가구가 선보인다.

동작구 신대방동 롯데(7백34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소형단지지만 대부분이 강남권에 위치해 있다.

◇6호선 주변=대부분의 분양물량이 마포·은평구에 집중돼 있다.

마포구에서는 모두 7개단지가 분양대기중이다.

공덕역 일대에서는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각각 3백44가구,2백32가구를 공급한다.

LG건설도 염리동 대흥역 부근에서 33∼57평형 64가구,하중동에서 2백8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원은 신수동 광흥창역세권에서 1백72가구,삼호는 망원역세권에서 70가구를 각각 내놓을 계획이다.

한화는 9월께 마포구청역 주변에서 10∼20평형 7백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은평구에서는 경향건설 진흥기업 경남기업 등 3개업체가 구산·수색역 일대에서 5백22가구를 내놓는다.

◇7호선 주변=내달초부터 7월까지 5곳의 역세권에서 5백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3개단지가 강남권에 있고 2개단지는 동작구에 있는 등 대부분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롯데건설은 다음달초 동작구 신대방동 신풍역 인근에서 1백5가구를 분양한다.

쌍용건설도 동작구 상도3동 상도역 주변에서 7월께 15∼45평형 1백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흥화공업(방배동 내방역) 1백61가구 등 3개 업체가 2백4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