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8일 작년 매출액이 2조7천억원을 약간 웃돌아 전년대비 28~29%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경상이익은 24% 정도 늘어난 1천7백50억원, 당기순이익은 20%가량 증가한 1천2백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10%정도 늘어난 2조9천7백30억원, 경상이익은 8%정도 증가한 1천9백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금융비용이 전년보다 2백억~3백억원 가량 줄어들었다"면서 "저가 수주를 금지하는 등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도 실적호전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건설경기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매출목표는 이미 수주한 실적을 토대로 한 만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건설은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 1층 코스모홀에서 기업설명회를 열어 정확한 작년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