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전남 목포대불 및 강원 동해북평 산업단지의 공장용지 분양가를 최고 30%까지 깎아 공급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할인율은 필지에 따라 달리 정해지며 할인기간은 올해말까지 한시적이다.

5년까지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목포대불공단의 공장용지 분양가는 평당 7만원정도 할인된 평당 16만원에,동해북평공단은 평당 8만원가량 인하된 평당 19만원에 각각 공급된다.

토공은 "이번 조치는 지난달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결정된 산업단지 활성화대책의 세부시행 방안을 확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토공은 두 공단의 공장용지 분양가 인하조치와 함께 전주 및 광주첨단산업단지,부산녹산공단의 토지사용 계획을 일부 변경키로 했다.

전주첨단산업단지는 토지사용이 가능한 오는 6월이후 매각상황 등을 고려,장기 저리로 임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