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의 하락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지난 11월초 이후 조사기간마다 평균 0.2포인트 이상 하락하던 서울지역 매매가는 이번 조사기간중에는 0.07포인트 떨어지는데 그쳤다.

전세가는 보름전보다 0.36포인트 빠졌지만 낙폭은 지난 조사기간(0.56포인트)보다 0.2포인트나 줄었다.

한국경제부동산서비스가 운영하는 케드오케이(KedOK) 관계자는 "시세를 모니터하는 중개업소들은 설연휴 이후 전세가와 매매가 모두 강보합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기간(2000년 12월31일~2001년 1월14일)동안 "한경아파트지수"중 "서울매매지수"는 보름전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101.36을 기록했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12곳이 내림세를 보였지만 상승세를 보인 지역도 10곳에 달했다.

매매가 상승세가 두드러진 곳은 노원구로 2주전에 비해 공릉동 동신아파트 33평형이 1천5백만원,상계동 주공 16단지 31평형은 1천4백만원 올랐다.

하계동 시영아파트(18~26평형)도 평형에 따라 7백만~1천5백만원 상승했다.

조사기간동안 "서울전세지수"는 0.36포인트 하락한 104.25를 기록했다.

금천구 영등포구 서대문구 등 14개구의 전세가가 내림세를 나타냈고 중랑구 노원구 등 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소형평형 아파트가 밀집한 중랑구와 노원구는 조사기간동안 전세가가 각각 5.52,1.37포인트나 상승했다.

중랑구 면목동 두산아파트 24~34평형은 보름전에 비해 5백만~1천만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분양권시세는 이번 조사기간에도 큰 변화없이 보합세를 이어나갔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