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의 청약이 시작된다.

겨울철 비수기인데다 부동산 경기마저 침체된 상황이라 공급물량은 3개 단지 1백86가구에 불과하다.

8일 서울 1순위를 시작으로 순위별로 12일까지 청약접수를 받는다.

중앙건설은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숭실대 입구역의 중간지점에 짓는 "하이츠빌" 5백44가구 중 1백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재정경제부 직장조합아파트로 조합원분과 일반분양분을 별도의 동으로 구분해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은 편이다.

희훈종합건설과 씨에프씨엔시도 강서구 화곡동과 노원구 공릉동에서 각각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를 선보인다.

1개동짜리 초소형 단지들로 일반분양물량은 각각 33가구,29가구에 불과하다.

두 아파트 모두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의 역세권에 들어선다.

10,11일엔 대우건설이 서초구 서초동에 건립하는 주상복합아파트 "서초 대우 아이빌"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는다.

총 2백17가구중 7~15층의 홀수층 54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6백30만~7백40만원선이다.

저층부와 짝수층은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미 분양을 마쳤다.

서울 서초구 서초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오는 13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한다.

대규모 단지로는 올들어 처음 시공사가 결정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롯데건설 포스코개발이 수주전에 나선다.

조합은 20~34평형 9백88가구를 헐고 28~46평형 9백90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4일 국세청이 국세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재산에 대한 공매를 물건 소재지별 지사에서 실시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