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공장 용지난이 지속되자 내년초 분양할 예정인 인천 송도신시가지내 테크노파크의 기업용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송도테크노파크 재단측은 최근 분양조건을 확정하고 입주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53개 첨단기업이 용지매입의사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측은 이번 접수에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함에 따라 입주업체수를 늘리기 위해 필지를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내년 3월 선분양에 들어가는 4만6천3백평의 기업용지는 정밀기계 1만4천7백평을 비롯,신소재 4천8백여평,생물산업 1만4천2백여평,전자.정보통신 1만2천5백여평 등 32개 필지로 설계되어 있다.

분양가는 평당 71만2천원이다.

내년 6월까지 계약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분양가격의 3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취득세 및 등록세 전액과 재산세,종토세 등을 5년간 50% 감면해주며 육성자금 융자 등의 분야에서 인천시로부터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공장착공은 분양후 바로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테크노파크내 4만5천평의 공공기관 용지에는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와 인하대 연구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연구 및 지원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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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