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전문 쇼핑몰이 일산신도시에 들어선다.

교보생명 삼성생명 흥국생명 등 3개 생명보험회사가 출자한 생보부동산신탁은 일산 주엽동 그랜드백화점 맞은편에 짓고 있는 복합쇼핑몰 ''더몰(The Mall)'' 별관 일부를 애완동물전문쇼핑몰로 꾸민다고 14일 밝혔다.

별관 7∼11층 2천5백평에 있는 이 쇼핑몰에는 애완동물 전용병원을 비롯 미용실 경매장 장례업체 호텔(탁견소)등이 들어선다.

1개 점포당 15~30평 규모로 분양가는 평당 6백50만∼8백50만원선이다.

애완동물전문쇼핑몰 바로 옆에 지어지는 본관에는 세계적인 게임타운인 ''게임웍스''(지하2층)와 상영관 7개를 갖춘 극장(지상9층)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분양대행을 맡은 (주)팻앤팻 홍준모사장은 "애완동물만을 위한 쇼핑몰이 국내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쇼핑몰이 완공되면 애완동물의 출생에서 장례까지 일체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