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11월2일 3백31건의 압류재산을 공매한다.

이번 공매에는 주거시설 1백3건,근린생활시설 17건,토지 임야 1백35건,상가점포 17건 등이 나온다.

이들 물건중엔 최저 매매가가 감정가격보다 60∼70% 정도 싼 것이 많다.

특히 아파트 주택 등 주거시설은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1003의 8 연립주택 204호(전용면적 38.85평,대지지분 16.5평)는 감정가가 2억2천만원이지만 최저 매매가가 1억9천8백만원에 나왔다.

노원구 중계동 시영아파트 103동 507호(전용면적 12.03평,대지지분 7.72평)도 감정가가 6천만원인데 최저 매매가는 5천4백만원이다.

또 서울 강북구 수유동 81의 7 대지 1백1평은 최저 매매가가 감정가의 70% 수준인 2억4천7백69만5천원이어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압류재산은 세무서나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을 내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압류한 물건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세무서로부터 이들 물건을 넘겨받아 공매처리하고 있다.

한번 유찰될 때마다 가격이 10%씩 내려간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입찰보증금(응찰가의 10%)과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매는 11월2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 3층 공매장에서 실시된다.

(02)3420-5054∼6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