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주택에도 고급화.다양화 바람이 불고 있다.

아파트 인기에 밀려 한동안 퇴조했던 연립주택이 최근엔 화려한 외관에 고급인테리어,첨단방범시설 초고속인터넷 등을 골고루 갖춘 주거형태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도심형 연립주택은 꼼꼼한 설계와 개성있는 외관,튼튼한 시공,아파트형 평면도입 등을 통해 꾸준히 품질향상이 되고 있다.

이들 연립주택은 분당과 일산신도시 주거지역과 수도권 중소도시,서울의 화곡 서초 역삼 삼성 공릉 장안동 일대를 중심으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2~3년새에 들어선 연립주택중에 서울 후암동 웨스틴빌라,성남 분당연립,이태원 다가구주택,관악구 남현동 퀸테스레지던스,성북동 힐하우스 등이 이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특히 이태원 다가구,후암동 웨스틴빌라 등은 도심 자투리땅에 들어선 연립주택인데도 주위경관을 고려한 친환경적 설계와 실용성이 돋보이는 내부평면,정갈한 외관 등으로 전문가들은 물론 거주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부 자재도 기존의 단순한 콘크리트 외벽이 아닌 노출콘크리트와 스틸루버 목재 등을 적절히 조합,은은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낸다.

분양가도 인근 아파트에 비해 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