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카지노를 갖춘 특급관광호텔이 2003년 여수시 쌍봉동 장성택지개발지구에 건립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재호(58·여수시 봉강동)씨가 최근 지하 1층,지상 11층,연면적 9천6백17평 규모의 여수마리나관광호텔을 짓겠다는 사업계획승인 신청서를 도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여수공업대 설립자인 김씨는 사업비 5백30억원을 들여 사업계획승인과 건축허가가 나는대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3년 6월까지 호텔을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호텔에는 2백57개 객실과 수영장 연회실 나이트클럽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서며 2층에 8백여평 규모의 카지노시설을 갖추게 된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