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불안과 금융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부동산정보 서비스회사인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 9월말기준 서울지역 10층 이상 건물과 연면적 3천평 이상 1천74개 건물의 임대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실률이 1·4분기 3.5%,2·4분기 0.6%에 이어 3·4분기에는 0.4%로 하락했다.

특히 강남지역과 마포·여의도지역 사무실의 3·4분기 공실률은 각각 0.1%와 0.2%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완전''에 가까운 임대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신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