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28,29일 비업무용 부동산 공매를 실시한다.

이번 공매에는 아파트 등 주거용건물 60건,상가빌딩 71건,토지 53건,공장 20건,기타 44건 등 총 2백48건이 나온다.

비업무용 부동산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확보한 물건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특히 이번엔 공기업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맡긴 물건들이 추가돼 매물종류가 예전에 비해 휠씬 다양하다.

명도책임(불법 점유자나 무단 사용자를 퇴거시키는 일)도 자산관리공사가 위임받아 처리해준다.

이들 물건은 매입대금을 할부로 낼 수 있다.

또 매매대금의 3분의 1이상을 우선 납부하면 대금을 완납하기 전에 미리 입주하거나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 공매는 28,29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3시 등 각각 3차례씩 6회에 걸쳐 이뤄진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 3층 공매장과 지사 공매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02)3420-5319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