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용인신갈 남양주청학 등 전국 10개 택지개발지구에서 주공아파트 1만8백71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대한주택공사는 7일 일부 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 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국민주택 공급계획''을 확정짓고 다음달 중순 수원매탄 등 5개 지구를 시작으로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나오는 아파트는 18∼34평형 규모의 중·소형으로 유형별 공급물량은 △공공분양 4천2백34가구 △공공임대 5천47가구 △국민임대 1천5백90가구 등이다.

이들 아파트는 주공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택지개발지구 안에 있어 단지 규모가 크고 동사무소 파출소 병원 학교 상가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구별 분양 일정을 보면 오는 9월에 남양주청학 1천1백67가구,수원매탄 7백10가구,청주개신 6백84가구,대전관저 8백80가구,전주평화 7백30가구가 나온다.

10월에는 용인신갈 2천5백93가구,김천신음 7백14가구,울산굴화 8백26가구가 공급된다.

또 11월에는 춘천퇴계 1천1백10가구,청주개신 7백4가구,군산미륭 7백55가구,울산굴화 2백26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 유형이나 평형에 따라 국민주택기금에서 1천2백만∼3천만원이 연리 7.5∼9.5%로 융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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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흡 기자 jinhu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