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 수도권에서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13곳이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8개단지,수도권 5개단지다.

이들 대단지 아파트는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지기 때문에 상반기 청약기회를 놓친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 =삼성물산이 길음1구역(547번지 일대)에 1천1백25가구 규모의 재개발 아파트를 7월 4일부터 분양하고 있다.

일반분양물량은 6백89가구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종암동 옛 서라벌고교터 일대에서도 1천1백68가구의 재개발 아파트를 4일부터 공급하고 있다.

일반분양분은 6백49가구다.

롯데건설도 강서구 화곡동 새마을운동본부 자리에 총 1천1백64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

9월께 5백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7백만~8백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편의시설과 교육시설 등의 주거환경이 좋은 편이다.

현대건설은 9월께 동대문구 장안3동에서 총 2천1백82가구의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2백42가구정도다.

단지 바로 뒤쪽에 용마산 등산로가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서구 등촌동 국군통합병원터에 짓는 아파트 1천3백75가구를 오는 10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7백62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단지 뒷편에 백성근린공원이 있고 학군도 좋은 편이다.

두산건설은 9월께 성북구 월곡동 77번지일대에 2천6백55가구 규모의 재개발아파트를 내놓는다.

일반분양물량은 24~42평형 8백50여가구다.

11월 개통될 지하철 6호선 월곡역과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관악구 봉천3동 89일대에 2천4백96가구의 재개발 아파트를 9월쯤 공급할 계획이다.

25,42평형 1백50여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또 길음2구역에서도 12월께 2천3백4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9백7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시공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도봉구 창동 224일대 3만5천여평의 삼풍제지공장터에 들어설 아파트도 관심거리다.

규모는 2천3백여가구다.

<>수도권 =삼성물산은 이달 중순께 안양 동안구 비산동 주공2단지에 3천8백6가구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1천4백76가구다.

현대건설은 안양 동안구 호계동에서 1천9백77가구의 재건축 아파트를 10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1천57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일산 백석동에서는 요진건설이 10월께 선보일 3천4백4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인다.

30~60평형대로 꾸며지며 평당 분양가는 6백만원대다.

현대산업개발도 분당 정자동에서 29~92평형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1천71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7백50만~9백50만원정도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