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지역에서 오는 9월까지 모두 7천4백62가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일반분양분은 3천2백10가구다.

삼성물산주택부문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23-69평형의 다양한 평형으로 골고루 분양한다.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재건축하기 때문에 주변에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비산동 삼성래미안 =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비산주공 2단지를 재건축해 28층의 44개동으로 3천8백6가구를 새로 짓는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1천4백76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4백90만-5백3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현장 부근에 견본주택을 열고 7월4일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삼성은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점을 감안, 환경친화형의 그린아파트로 꾸미고 외관도 단조롭지 않게 변화를 줄 계획이다.

단지 안에 동사무소와 파출소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대형할인점인 E마트와 안양성모병원 등이 가까이 있다.

관악로를 통해 과천이나 사당지역으로 쉽게 갈 수 있다.


<>호계동 현대홈타운 = 현대건설은 오는 8월 동안구 호계동의 경향아파트를 헐고 짓는 아파트 1천9백97가구를 내놓는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1천57가구다.

27층짜리 24개동으로 이뤄진다.

평형별 일반분양물량과 분양가는 7월말께 결정된다.

국철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까지 마을버스로 5분 걸린다.

인덕원과 과천으로 연결되는 흥안로를 통해 서울 사당까지 30분이면 닿는다.


<>비산동 롯데네오시티 = 롯데건설은 오는 9월 동안구 비산동에서 비산주공 1단지를 재건축해 25층의 16개동으로 9백55가구를 선보인다.

일반분양분은 1백95가구다.

단지 바로 앞에 할인점인 E마트가 있으며 관악로와 경수산업도로를 통해 서울이나 수원으로 손쉽게 오갈 수 있다.

<>석수동 대아아파트 = 대아건설은 국철 관악역 인근에 있는 한도아파트를 헐고 20층의 6개동을 새로 짓는다.

모두 7백4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백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당 분양가는 3백87만~4백50만원이다.

지난 17일 비산사거리 E마트 건너편에서 견본주택을 연데 이어 오는 2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