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고잔지구가 다른 소규모 택지개발지구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지구 중앙에 호수공원이 들어선다는 점이다.

수자원공사가 오는 2002년까지 조성할 이 공원은 전체 면적이 20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휴식공간이다.

호수공원 주변엔 <>전망 및 자연휴게공간 <>자연환경 학습공간 <>문화공간 <>전시 및 행사공간 <>운동 및 휴게공간 등이 꾸며진다.

당초 이 공원은 주거용지로 개발됐으나 녹지공간이 부족하면 분양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 녹지지역으로 용도변경됐다.

특히 일산이나 분당신도시에서 호수에 인접한 아파트들이 분양도 잘되고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용도변경 면적을 대폭 늘렸다는 후문이다.

수자원공사측은 이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을 연간 1백91만5천2백명(1일 최대 이용 인원 3만명)정도로 잡고 설계,안산시민 전체가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호수공원 인근에 있는 아파트는 지구내 다른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10%이상 높게 형성되는 것이 상례"라며 "현재 건설중인 안산고잔 풍림아파트와 대림아파트 등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