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과 남대문시장에 각각 건립되고 있는 현대식 대형전문상가인 밀리오레명동과 메사가 6월 3일과 8월중순께 각각 개장된다.

개장이 가까워지면서 총2천7백여개에 이르는 이들 상가점포에 임대수요가 몰리고 있다.

밀리오레명동은 재임대분양까지 거의 마무리돼 일부 대형매장을 제외하고는 점포 구하기가 쉽지않다.

오는 8월에 문을 여는 메사는 이달초부터 한달동안 9백50여개 점포에 대해 재임대분양을 시작한다.

<>밀리오레명동=지상 지하 7층 17층에 1천2백개(연면적 1만1천6백76평)규모다.

10개층에 걸쳐 5백50개 여성의류 점포와 2백80여개의 남성의류점포,회원제로 운영하는 ''디자인밸리''에 2백90여개 점포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5층이상 점포(4평기준)가 4천만-7천만원이고 4층이하 저층부는 8천만-1억4천만원선이다.

재임대 분양가는 1층이 보증금 1천5백만원에 월세 1백95만원이다.

2층이상은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1백10만-1백55만원이다.

규모가 큰 11층 일부 점포를 제외하곤 분양이 끝났다.

재임대 분양도 마무리 단계다.

가끔 계약해지분 점포가 나오고 있다.

동대문 밀리오레가 10대 위주라면 명동은 20대 위주로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직통으로 연결됐다.

02-3393-2472~8

<>메사=8월 개장을 위해 막바지공사가 한창인 메사는 지하 9층 지상 23층, 1천5백40개 점포로 이뤄졌다.

이곳 역시 일반 점포 분양은 거의 마무리됐다.

7층 식당가와 14, 15층 클리닉센터의 일부 점포가 미분양 상태다.

이달초부터 한달동안 9백50여개 점포를 한꺼번에 재임대 분양에 들어간다.

점포당(3.4평)분양가는 5천만-1억3천만원선이다.

재임대 분양가는 보증금 1천만-2천만원에 월세 50만-1백2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분양가의 60%수준이다.

4백여대의 차를 동시애 주차할 수 있는 시설과 지방버스전용 주차구역이 마련돼 있다.

1층부터 6층까지 직통으로 연결된 논스톱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02-773-900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